여느 주일처럼 예배에 가서 기도드리고
꼬맹이 아동부 애들 공과공부 가르쳐주고 (라고 해봤자 애들이랑 장난치고 밥먹고 한게 끝이다)
오후예배가 진행될 동안 나는 저녁에 청년부 누님들 친구들과 롯데월드 가는 걸 기다리는 중.
책을 읽고 있는 내게 쿨가이 유집사 님이 다가 오셨다.
흠.. 내가 애용하는 Ray-Ban 선글라스를 껴보시더니
"우왕 ㅂㅇ이 비싼거 끼는 구나"
"아 그거 제가 산거 아니라서 얼만지 몰라요. 외할아버지가 아빠준걸 제가 받아서 쓰는중;"
뭐 이런 얘길 하다가 시계 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시계가 없던 상황
"아, 그러고 보니 저 여름 되서 이제 메탈시계 하나 사야 할텐데"
"어, 그럼 너 내꺼 가질래?"
하면서 손목에 차고 계시던 시계를 벗어서 주시는 게 아닌가 ㅇㅅㅇ;
;;계속 사양했지만 막 "아싸 새거 사야지~"하면서 그냥 가버리셧다-_-;;
명품은 아니지만 ㅇㅅㅇ 적어도 10만원대는 넘어갈텐데...;
아싸. 신난다;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다음주일에 다시 가져가봐야지;
그리고 오후 5시쯤 롯데월드로 떠나는데 밖의 상황은 천둥번개폭우 ㅇㅅㅇ;;
전혀 놀러갈 기분이 아니었다.
잠실까지 지나누나 차타고 가는데 막 후룸라이드 타고가는 기분 ㅇㅅㅇ;; ㅋㅋ
운전하는데 앞이 보이질 않아서 놀이기구타는 마냥 스릴 넘쳤다 ㅎ
뭐 그렇게 그렇게 롯데월드에서 왔다. ㅠ 당근 매직아일랜드는 못갓고 ㅠㅠ
사람이 또 적은거도 아니라 은근 기다렸다 ㅇㅅㅇ;
그래도 9시 넘어가니까 사람 많이 적어져서 롤러코스터도 계속 타고 후룸라이드도 타고 바이킹도 두번 타고 ㅎ
롤러코스터랑 후룸라이드 탈때 사진찍히는거 브이자 제대로 하고 잘찍혀서 기분이 넘 좋앗다 ㅎㅅㅎ
놀이공원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뭐랄까 고딩땐 에버랜드 휘저으면서 하루종일 놀이기구 탔는데
이제는 롯데월드에서 별로 걷지도 않아도 괜히 다리가 아프고 삭신이 쑤시더라는..
아... 늙었다. 퇴물이야.
>바이킹 타면서 셀카